피터컨딜
투자를 하면 할수록 투자에 대한 철학이 없이 이를 이어나가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많은 실패를 경험하면서 좋은 철학을 쌓아나가는 것이 더욱더 어렵기 때문에 좋은 철학과 원칙을 가진 투자자를 알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피터 컨딜은 캐나다의 워렌버핏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가치투자로 유명한 벤자민 그레이엄의 영향을 받았고, 33년동안 연평균 15.2%의 엄청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안전마진 투자원칙
- 주가가 장부 이하인 경우, 특히 장기부채를 차감한 순운전자본(유동자산-총부채)이하일 경우
- 주가가 전고가의 1/2이하일 것(52주 최고가 대비 현재 주가 or 역대 최저가 근처)
- PER은 10배이하, PBR 1배이하. or 회사채 금기의 역수
- 이익을 내고 있고, 5년 간 이익이 증가하는 경우. 이 기간 동안 적자는 없어야 한다.
-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어야 한다.
- 장기부채와 은행부채(부외금융 포함)는 적절히 사용되어야 하며, 필요할 경우 부채를 늘릴 여유가 있어야 한다. 부채비율이 높지 않을 것(150%이하)
위의 기준이 절대적인 조건은 아닌듯하며, 기준이 충족되어야 종목선정의 출발점이 된 듯합니다. 이러한 조건외에도 수익성, 미래 예상 수익, 경영진, 매출액, 세후 이익등 다양한 평가를 통해서 투자를 진행한듯 합니다.
매도는 언제?
수익을 보았다가도 제때 팔지 못해 수익을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터 컨딜의 가치투자펀드는 매수가의 두배가 되었을 때 보유 주식의 1/2을 자동매도하고, 나머지 보유 주식의 가치는 0달러로 생각해 매도시점을 펀드매니저의 자유재량에 맡긴다고 하였습니다.
주가가 2개가 되는 시점에 50%를 매도함으로써 남은 포지션은 고스란히 수익이 되기 때문에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컨딜의 조언
- 어떤 투자도 쉽게 성공할 수 없다. 언제나 어떤 이유에서든 급락을 겪게 된다. 우리는 여러 경험을 통해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알고 있고, 이때 패닉에 빠지지 않는 법도 알게 되었다.
- 가치투자자는 시장을 예측하여 매수, 매도 시기를 잡으려고 하지 않는다. 다만 일시적인 하락은 하늘이 준 선물로 현금을 보유해두면 이를 활용할 수 있다.
- 신고가가 아닌 신저가 주식을 찾아라. 어떤 기업이 곤경에 빠져 있는지 보기 위해 뉴스를 보아라. 경험, 호기심은 승리의 파트너이다.
- 사실, 너무 일찍 매도하면 너무 일찍 매수에 나서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조금 일찍 매도하는 것은 포트폴리오의 변동 가능성을 상당히 줄이며 안전 마진을 수익으로 실현시킴으로써 '장기적으로 돈을 버는 비밀은 돈을 잃지 않는 것'이라는 격언을 재확인 시켜준다.
-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오랫동안 연평균 20%의 복리수익률을 기록하면 실제 자산은 어마어마 하게 불어난다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투자자들은 꾸준한 수익률이 아니라 일시적인 흥분을 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버는 일을 꾸준히 진국을 우려 내는 일이 아니라 가능한 빨리 성취해야 할 일로 보고있다. 다음 6개월 동안 강세장이 진행된다면, 따라서 컨딜 가치 펀드가 뒤쳐지기 시작하고 할 일이 별로 없다면, 사람들은 피터 컨딜이 감각을 잃었고 따라서 별 볼일 없어졌다고 할 것이다.
- 투자 원칙만 지키면 큰 손실은 피할 수 있다.
- 가치투자의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은 인내, 인내, 또 인내다